친구라고 하는 존재는 참 무서운 것이다. 새삼 무섭다고 깨닫고 있다. 친구의 글때문이 아니라 여하튼 무섭다. 자연스러우면서도 무섭다. 두렵기도 하다.
쳇. 난 피할래야 피할 수 없는 사명을 책임지고 수행해야 한다. 아마 그 거사일은 내일이 될 듯 하다.
절교해도 걔가 내 진가를 알아준다면,
그랬다면 좋으련만..
사실은?
그게 잘 안될 것 같아서 너무 두렵다.
고등학교라는 곳은, 공부만 하라고 있는 곳은 아닌가부다. 사람을 만나고 배우라는 거겠지. 고쳐주기도 하고.
중학교때도 이런 일이 있었다. 담임이 나를 극도로(?) 신임해서 인진 몰라도 담임이 나에게 자퇴 위기에 있었던. 한 2주만 더 빠지면 완벽히 짤리는 친구를 나에게 맡겼다.
'학교 잘 다니게 하라'고.
이미 담임은 나에게 맞기고 전략적으로 짝도 바꿔놓은 상태였고, 도망갈래야 도망갈 수 없는 상태였다. 그 아이는 전따에 애들이 다들 싫어하는 타입이었기 때문에 '당연히 짤려야지.' 라는 생각을 가지곤 했다. 아마 그 때는, 그렇게 그 아이와 연결될 인연을 몰랐기 때문에 그랬겠지.
처음엔 무서웠다. 도망치고 싶었다. 하지만 도망칠 수 없었기 때문에 부딪쳤다. 너무 싫어서 마구 그렇게 보기도 하다가, '동병상련(同病相憐;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끼리 동정하고 도움.)'이라고 했던가.
마음을 열고 편하게 지내기 시작했다.
처음에 나와 짝이었던 그 아이도 함께 셋이서. 소인배같은 우리반 녀석들은 내가 담임 심복이라는 둥 미친년이라는 둥 욕을 해댔지만, 나는 굴하지 않고 그 아이와 친하게 지냈다.
다행이었다. 결과는 좋게 끝났으니.
실업계지만 그나마 좋은 학교 가서 좋은 친구들 사귀고 다니고, 자주 소식을 주고받는다.
내가 해야 할 일도 그것 중 하나겠지.
열심히 해야지.
쳇. 난 피할래야 피할 수 없는 사명을 책임지고 수행해야 한다. 아마 그 거사일은 내일이 될 듯 하다.
절교해도 걔가 내 진가를 알아준다면,
그랬다면 좋으련만..
사실은?
그게 잘 안될 것 같아서 너무 두렵다.
고등학교라는 곳은, 공부만 하라고 있는 곳은 아닌가부다. 사람을 만나고 배우라는 거겠지. 고쳐주기도 하고.
중학교때도 이런 일이 있었다. 담임이 나를 극도로(?) 신임해서 인진 몰라도 담임이 나에게 자퇴 위기에 있었던. 한 2주만 더 빠지면 완벽히 짤리는 친구를 나에게 맡겼다.
'학교 잘 다니게 하라'고.
이미 담임은 나에게 맞기고 전략적으로 짝도 바꿔놓은 상태였고, 도망갈래야 도망갈 수 없는 상태였다. 그 아이는 전따에 애들이 다들 싫어하는 타입이었기 때문에 '당연히 짤려야지.' 라는 생각을 가지곤 했다. 아마 그 때는, 그렇게 그 아이와 연결될 인연을 몰랐기 때문에 그랬겠지.
처음엔 무서웠다. 도망치고 싶었다. 하지만 도망칠 수 없었기 때문에 부딪쳤다. 너무 싫어서 마구 그렇게 보기도 하다가, '동병상련(同病相憐;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끼리 동정하고 도움.)'이라고 했던가.
마음을 열고 편하게 지내기 시작했다.
처음에 나와 짝이었던 그 아이도 함께 셋이서.
다행이었다. 결과는 좋게 끝났으니.
실업계지만 그나마 좋은 학교 가서 좋은 친구들 사귀고 다니고, 자주 소식을 주고받는다.
내가 해야 할 일도 그것 중 하나겠지.
열심히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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