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을 보러 간건 정말 행운이었다. 12.5일, 일본어 시험이 끝난 후에 시험을 같이 본 친구의 가족과 함께 보게 된 것이다. 친구 녀석이 나에게 '보러가자 보러가자~~'라고 조르지 않았더라면 난 평소와 다름없이 끝나자마자 서점에 들러서 논 다음에 집에 갈 것이 뻔했으므로. 마당놀이라는 분야가 있었는지도 몰랐기 때문에 재미가 더했는지도 모른다.
아마 마지막 공연은 1월 3일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즉,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다는 말인가. (지금 확인해보니 1월 21부터 2월 13일까지 구정 연장 공연으로 또 하는가보다. 관심 있는 분은 티켓파크를 참조하시길.) 벌써 3일에 시작된 보충학습이 오늘 끝났으니, 오래 전의 관람 뒤에 남는 기분을 가지고 마당놀이 감상을 쓰게 되어서 좋다. 그래도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는 부분이 있을 것 같아서 조심스럽긴 하다.
한마디로 감상평을 내자면,'관객과 배우가 하나가 되어' 라는 말의 의미를 깨닫게 되었다. 관객은 그냥 감상만 할 뿐이지 어째서 배우와 함께 호흡한다는 말이 나올까. 이해가 가지 않았다. 하지만 해설자 역을 맡으신 김종엽님이 관객들의 분위기를 즐겁게 이끌었고 극장에서의 분위기와는 전혀 다른 무언가를. 만들어냈고 즐거워했다. 옛날 사람들이 즐겼던 탈춤이라던지 풍자극 등이 이런 느낌이 아니었을까. (아직 기회가 없어서 보진 못했지만 언젠가 꼭 보고싶다.)

우리가 잘 아는 배우는 아마 조조 역을 맡은 윤문식님이 아닐까. 요즘은 내가 유일하게 보고 있는 토지에서 서금돌 역으로 나오고 있다. 윤문식 님이 조조 역을 감칠나게 연기해 주셔서 시간이 가는 줄 몰랐어요+_+
그래도 내가 가장 인상깊게 봤던 배우는.....................
역시 제갈공명 역을 맡은, 김성녀 님이 아니었을까? 말 한마디 한마디가 기억에 남고 카리스마가 넘치는 목소리!! 그 허스키 보이스!!!도대체 누가 따라잡을 수 있을까?
...이 이후로 나는 김성녀 님의 팬이 되어버렸다-_-a
물론, 앞에 나가서 손도 잡아보고-_- 싸인도 받고OTL
사이트는 여기를 참조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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