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2/16 22:11

첫 알바


이마트 남양주점



 진짜 황당한 알바선택 계기. 엄마가 운전면허 딸 기회를 안 준다고 해서 화가 나 있다가,

"너 돈이라도 벌지 그래?"


라는 비꼬는 말에 홧김에


"그래! 전화한다 해!!"

해서, 연락한 게 바로 집에서 10분 내외로 걸리는 이마트.

 흐아아;;;;;;;;


 "광고





노동의 댓가가 어떤건지 정말 궁금해서 순수하게 신청한 소녀는, 그렇게 하루를 마감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안오길래 아싸 짤렸다!! 하면서 좋아했지요.

 하지만 내용전개상 이게 끝이 아니라는 걸,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에잇 그 다음날 전화가 왔어요.


 "이번 주 금요일에 나올 수 있으세요?"


 "아아..아아...음..... 네."



 "뭐 혹시 안좋은 일이라도? 혹시 말씀하시고 안오시는 건 아니죠?"-> 이런 사람이 한둘이 아님을 간접적으로 증명하고 있다!

 "네.. 그게 아니라 그날은 성적표가.."



 "아 그럼 몇시까지 오시고요 올때 미리 전화주고 오시길."


 "넵."






 그리고 성적표..... 넵. 완전 이상환 과목의 알 수 없던 곤혹의 신음소리 빼고는 원상태로 잘 나왔습니다. 하나님의 기적은 그 과목을 끝으로.....허허허ㅜㅠ 바이바이하셨습니다.





 그리고 기분전환 겸. 이마트로 향했는데, 갑자기 그 알바 건이 생각나서 전화를 할까 말까 하다가 뭐 어차피 면접처럼 짧게 생각하고 전화를 하지 않고 갔습니다.<-바보 멍게 해삼 말미잘!!!!!!!!!!!!!!! 바보야ㅡㅜ


more..





 기분이 참 더러워서_-_

 솔직히 더러운 건 없었는데 날씨도 더럽고 기분이 개같아서 그랬나 봅니다;


 여하튼 빨리 때려치길 잘했어요. 결국 그 다음 날은 나가지 않았더랩죠.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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