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월 31일은 내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국가의 의무를 수행하는 날이었다. 잇힝♡ 생일이 3월에 있어서 의미있는 한표를 하게 되었다. 친구들 중에도 못하는 애들과 하는 애들로 나뉘었지만. 에헴. 그런데 어째...-_-;
이번 투표는 올 2번입니까?
대통령 선거라면 또 모를까, 지방 선거임에도 불구하고 아무리 1번당이 그렇게까지(......) 했어도 원래 투표의 기준은 내가 살고 있는 지방에 얼마나 많은 공헌을 할 것인가를 고민하면서 출마한 후보들의 자질과 경력등을 비교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사람들은 '모'아니면 '도'란 심산으로 '1'아니면 '2'다. 이런 느낌으로 파파팍 찍어버린 듯한 느낌이 나는데, 개인적으로 정말 아쉬웠던 것은 경기도지사입니다. 전 김문수씨가 얼마나 투명하게 운영할지 모르겠습니다. 온통 한나라당이 잠식해서 뭘 갖다 해먹겠다는 심산인지……. 뉴스에서도 한 당에게 이렇게 몰아준 결과를 조만간 알게 되겠단 식으로 어떤 앵커님께서 말씀하신 게 생각나는군요.
특히 제가 살고 있는 지역은 '남양주'로써 휴가철만 되면 피서차량 덕에 교통 정체가 장난아닌 곳입니다. 부분부분 다르겠지만 초봄~여름에는 MT가는 대학생들때문에 편리한 대중교통의 혜택을 누릴 수 없는 정도이구요, 겨울에는 스키장으로 놀러가는 사람들 덕에 한번도 정체가 되지 않은 적이 없습니다. (...결국 동네 좋다고 자랑하는 꼴은 아니지만 ㄱ-)
이런 지역에는 그 지역의 실태를 누구보다도 절감하고 아는 사람들이 정치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뽑은 6개 투표용지의 결과를 보니 오차 하나 없는 올 2번이더군요. 정말. 개념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처음 한 선거이니 그만큼의 의미가 있고 즐거워야 하는데 제가 한 첫 선거는 또 다시 유신체제로 흘러갈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엄습해왔습니다. 다른 87년생 친구들은 어떨 지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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