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평상시엔 별로 돈을 쓰지 않는다 난.
그냥 뭐 조금 늦는다는다거나 허둥지둥대서 조금 비싼 1400원짜리 고급좌석버스를 타는게 문제이긴 하지만 ㄱ-........!!!!!!
하지만 저 습관이 급기야 화근을 불러왔다.
거의 7시쯤인가, 항상 무시하고 있었던 핸드폰을 확인했더니 학원에서 전화가 왔던 것이다! .....음? 지금 가고 있는데 왠 전화? 하고 전화를 하는 순간!!! 번뜩 오늘이 월요일이라는 걸 잊었던 것이다. 엉엉.... -_-; 6시 15분에 수업이라는 걸 깜빡하고 있었던 것이다. 으악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
그 전에 엄마에게 정말 쓰지 말아야 할 돈을 써버려서 전화로 왕창 깨진 상태여서 학원 원장이 엄마에게도 전화를 했는데 엄마가 그래서 얘가 엇나간거 아닌가 싶었는지도 모른다......-_-;;;;;;;
암튼 그 덕에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바로 버스에서 내려서 총알택시를 탔다. 첫 월급이 근사하게 들어온 걸 확인하고-_-;;;;;;................. 문정동에서 구리역까지 15800원이 나왔다. +로 톨게이트비와 수고료 3천원 본좌의 인센티브 2백원까지 만구천원.........
이인간 머리가 돈게 틀림없어. =_=;; 열흘간은 죽은 채로 조용히 살아야겠다. 하루 밥값이 2천원이니 열흘이면......... 으악-_-
이제 날도 더워오면서 애들이 아이스크림사달라고 조르는데 이걸 이길 지혜를........... 우아아악-_-ㅠㅠㅠ
오늘도 막 뭐라고 했다 -_- 저자식들!!!!!!
뒷얘기. 원래 수업이 7시 50분에 있는데 월요일은 6시 15분~ 7시 보충이 있었던 것이다. 시험기간에는 8시 30분부터 9시 반까지 또 있긴 하지만; 즉, 원래 가던대로 갔어도 7시 20분쯤에 도착했기 때문에 내 수업은 없었다는 것! ........ ㅆㅂ 돈날린거지 뭐....... 젠장-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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