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상영하는 1시간 40분 내내 울었다. 어쩐지 계속 보고 싶더라. 지금이 새벽이라 다행이지 안그랬음 또 우냐고 핀잔 들을 정도로 울었다. 정말 단순하고도 단순한, 사람 기다리는 거지만 그렇게 무식하고 무식한 행동이 사람에게는 엄청난 감동을 주는 거겠지.
그래도 나는 무식하게 기다리지는 않을런다. 하치야. 한 번 죽은 사람은 마음속에서 추억으로써 살아 움직이면 되는거야. 미련갖지마. 사람이 그러면 청승이라고 부르는 사람들도 있을지 몰라. 그 추억에 얽매여서 살아간다고. 처음엔 쇼크가 크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잊어가니까. 사람은. 그래도 너는 단순해서 그 기억밖에 없는 걸지도 모르겠다.
난 절대 너같이 살고싶지는 않아. 너무 불쌍하잖아. 처량하고. 슬퍼지기만 하고. 그래도 오랜만에 너가 나에게 눈물을 선물해줬구나. 고마워.
가장 놀랐던 건 왜 춤추는 대수사선의 무로이 아저씨가 사고를 치는 사람으로 나왔을까 하는 의문.-_-;
두번째로 놀랐던 건 하치가 정말 연기했을까.......-_- 하는 의구심. 저건 정말 진짜 하는 거 같아요. 무슨 하늘이시여의 돌쇠같은 연기라면 또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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