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노래를 들으니까
기분 참 이상하다
한 10년정도 계속 듣다가
1년정도 듣지 않았는데
애잔하면서도 찌릿찌릿하기도 하고
가슴이 아프기도 하고
음...... 저런 기분은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다가
잊었다가 다시 그 사람을 떠올릴 때 느끼는 기분 아니었나?
지금 듣는 노래는 라르크엔시엘의 Feeling Fine이다.
그 친구가 생각났다
아주 미친듯이 나를 불태우게 만들었던 그 녀석
졸업하고 한 번 만나고
그 이후로 한번도 연락하지 않았다
그 때 생각을 하니
지금과는 많이 달랐던 나를 보면서
참 뭐랄까 대단하게 느껴졌다. 내가.
그 끊을 수 없었던 거라고 생각했던
그것들을 끊고 다른 사람이 되어있는
나를 보니 자랑스러웠다.
지금? 훨씬 더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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