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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05 13:00

글을 많이 쓰고 싶어졌다.



  글을 많이 쓰고 싶어졌다. 하지만 너무 오랜만이라-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 지 모르겠고, 다른 습관으로 굳어졌기 때문에 성큼 시도를 하지 못하는 거겠지.


  오랜만에 드라마를 몰아서 봤다. 날을 새면서. 거의 1년만인 듯 하다. 중국에 가족여행을 다녀오고 나서일까? 내가 많이 달라진 거 같다. 중국의 영적인 흐름이 나에게 영향을 많이 줬나 보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 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달라진 거 같다. 이럴 때 이런 식으로 대처하지 않았는데도 ... 나도 모르게 하고 있는 내 모습을 볼 때마다 안타깝다.

  어렵사리 실장님께 중국 선교여행 가는 것을 허락받았다. 2주만에 또 결근이라 - 그것도 일주일이나 - 뭐라고 말해야 할 지 모르겠다. 오너의 입장으로선 당연히 허락되지 않을 거다. 그런 식으로 하고 싶지 않은데 자꾸 이러는 모습을 볼 때마다 상황 탓, 환경 탓, 내 자신을 비관하는 등 나약해진 모습을 본다.


  그제는 구로 디지털단지 역에서 평내까지 택시를 타고 왔었다. 택시비만 66,000원정도가 나왔다. 있는 돈 없는 돈 다 긁어 모으니 56,000원 정도가 됐다. 어제, 오늘 이틀간 지불했지만 미리미리 시간을 생각하지 않고 다니는 결과가 이렇게까지 난리법석인지 새삼 느끼는 하루였다. 내 습관으로 인해 얼마나 많은 사람이 화가 나고 짜증을 부릴까?

  내 자신 스스로에게 실망하고 안타깝고 슬플 때, 전에는 글을 썼던 거 같다. 우울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아님 글로써 내 마음을 풀어내기 위해. 또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싶을 때. 그랬던 듯 하다.

  어제는 오랜만에 CCM Camp를 들었다. 내 고등학교 시절의 안식처였던 방송.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들으면 들을수록 힘이 나고 감사했던 방송이었다. 12시 자정에 그 방송을 기다리며 틀었을 때 나는 나도 모르게 느끼는 감흥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쓰다보니 나도 모르게 자꾸 딴짓을 하게 된다. 에이. 하나에만 집중하자. !!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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