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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17 01:13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영서 선생님.



영서샘이 만드신 우리들의 수업광장 ㅠ_ㅠ




※선생님 안 돌아가셨습니다.※



덕소중 졸업한 친구들아.
저기에서 영서샘이 합반해서 우리들 체육 특강하던거 생각나니?
ㅈㄴ 나는 체육은 지지리도 못했지만
......영서선생님의 피튀기는 강의를 들으면서
코피도 흘렸다(..열심히 공부하느라 orz)


왜 저기 영서샘의 10년넘은 흔적이 고스란히 베어있는 장소에서
돌아가시게 하지 못하게 하고

ㅆㅂ 왜 생도로에서 돌아가시게 한거냐.. 제길.......











오랜만에 이 선생님에 대한 소식을 들었습니다.
중학교 때부터 존경해 마지않는 선생님이셨습니다.
모든 시험문제며, 프린트며 사소한 것 하나까지도
세심하게 그 선생님 특유의 '졸라맨'을 그리셔서
애들 이해를 도우려 했던 선생님.



꼭 통아저씨처럼 생기셔서 별명이 '통아저씨'셨던 선생님.

고3때 버스타고 오면서
얘기 잘 나누던 기사 아주머니께서
중학교 동창의 어머니라는 인연을 알고 나서

그 선생님에 대한 이야기만으로
집으로 오는 1시간을 즐겁게 보냈던 생각이 납니다.

중학교때의 그 대단한 추억은 그런 느낌이었는데,
그 망할 교장.

항상 약자 편에 서지 않고 강자 편에 서는 사회가
이래서 저는 싫습니다.



씨발. 그 어떤 놈이 우리 영서샘 때려죽인거야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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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버스타고 오다가 갑자기 그런 소리 들어서 당황스럽네요.



저희 중학교 때 이름만으로도(안 가르쳤음에도 불구하고) 전교생이 다 아는 체육선생님이 계셨습니다. 저도 비록 가르침을 받아본 적은 없었지만 보강으로 한 몇번? 그리고 시험 감독때 몇번 만나뵌 적이 있었습니다. 졸업하고도 지나가다가 마주쳐서 인사하면 기쁘게 받아주시던 선생님이 계셨습니다. 아마 중학교에 1,20년정도 계셨던걸로 기억하는데,



교장선생님이 3학년 2학기 중간쯤에 바뀌었습니다. 그래서였는지 그 선생님 거의 내쫓다시피해서 장자중으로 가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오늘 버스타고 집에 오다가 오랜만에 중학교때 알던 애를 만났는데,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다네요. 왠지 너무 갑자기 들은 소리라 믿기지가 않아요. 기분이 이상하달까.






영서선생님, 하늘나라에서도 저희 잘 보고 계시죠? 거기서도 그 웃음 잃지 마시고 항상 밝게 지내실 수 있길 빌게요.






확실히 기쁜일 후에는 슬픈일이 같이 찾아온다는건 맞는 말 같네요.



-아는 녀석 블로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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